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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트랙

엘리스트랙 10주차 후기인 척하는 프로젝트 회고

by 천릉객 2023. 10. 30.

< 목차 >

1. 학습 내용

2. 느낀점 및 피드백

 

1. 학습내용

리액트 기초에 대해 학습했다.

구체적으로는 JSX, 컴포넌트, Props, State, Hooks 에 대해 학습했다.

 

2. 느낀점 및 피드백

후기 작성이 늦어졌다.

주제에 살짝 어긋날 수도 있겠지만, 수업 내용보단 2주간의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더 맞을 것 같다.
리액트는 11주차나 12주차나 뭐가 다르겠나 한번에 후기작성하겠다. (사실 수업 잘 안들었다.)

프로젝트는 쇼핑몰 프로젝트로, 랜덤하게 편성된 팀원들과 주제를 선정해서 쇼핑몰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말이 많아서 그런가 팀장이 되었고 (이때부터 뭔가 어긋났다.) 역할 분담을 마치기가 무섭게 1명 이탈, 개발을 직접적으로 시작한지 3일차(?) 쯤에 1명 추가 이탈로 총 백엔드 2 + 프론트 3의 인원으로 진행했다.

 

그럼에도 재밋었다. 학교를 다니면서도 제대로된 프로젝트 한번 해본적 없었고, 과제로 제출하기 위해서 클론코딩 한두번 해본게 전부였는데 내가 직접 기획과 설계부터 능동적으로 참여해서 "내 것" 을 만드는 경험은 결과물의 퀄리티와 무관하게 즐거운 경험이었다.

심지어 이전 기수까지는 스켈레톤코드를 제공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그조차도 제공이 안되어서 "npm init 부터 시작하는 쇼핑몰 만들기" 는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막힘이 있었고, 그렇기에 더 유익했다. 내가 지금까지 공부했던, 관심 가졌던, 심지어는 신경쓰지 않고 넘어갔던 부분들이 내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험은 내가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고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정표를 제공한 듯 했다. 결정적으로 나는 "백엔드"로 먹고 살겠다는 확신을 갖게 해줬다.

 

결과물 얘기를 하자면 아쉬웠다. 소통도 잘됐고 적극적이고 성격좋은 팀원들이었지만, 결정적으로 인력이 부족했다. 바닐라 js로 프론트를 짜야하는 프로젝트 구조상, 한명한명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했는데 두명이나 이탈해버리니 기존 기획에서 "여기까지 해보자" < 하는거는 전부 폐기되었으며 "덜 중요한" 부분들도 상당수 쳐냈다. 타 팀의 결과물 발표를 보니 정말 정말 정말 아쉬웠다. 우리도 저렇게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백엔드 입장에서는 괜찮았다. 프로젝트가 끝나가는 시점 (2주차 수요일 정도부터?)는 로직을 추가적으로 구현 할 게 없어서 오히려 코드의 완성도(통일성이나 에러처리 등)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두었는데 이런 경험이 유익했다. 만약 끝까지 로직구현하느라 시간에 쫓겼으면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코치님께 피드백받고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을까? 아니라고 본다. 외부 api 하나 더 써서 기능하나 추가하는거보다 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끝마치기가 애매하지만 즐거웠다. 협업도 처음이고 어떤 부분을 "책임"지는것도 처음이고. 그냥 여러모로 남는게 많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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